부산시는 16개 구·군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생물테러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여름철과 대규모 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16개 구·군 감염병 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감염병·생물테러 대응 교육을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실무자들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유입에 따라 지역사회 내 전파 우려가 되는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전’과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등 대규모 행사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생물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실무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급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개요 및 집단발생 대응사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시 인체검체 방법, 홍역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 대응교육 및 대응사례, 생물테러 대비·대응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와 별도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 및 해외여행 후 발열 동반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홍역 의심 진료 받기 등 관련 수칙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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