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행 지원금에다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 활용 추천
전남 광양시가 고물가 시대 장기화로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광양 여행 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광양시가 4월에 반드시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추천한 배알도 모습. 광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고물가 시대 장기화로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광양 여행 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여행 경비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마불 광양여행'과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지구마불 광양여행'은 1~5인 규모 개별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연 1회,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 8만원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대상은 타 지역 거주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관광지 방문, SNS 인증 등의 필수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팀 대표자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개별 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 등 필수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여행 종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SNS 업로드를 완료하고 15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 및 방문 관련 자료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는 전남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매월 최대 3박, 1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 대상은 전남도 외 주소를 둔 관광객으로, 희망자는 전남관광플랫폼 회원 가입 후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 코너에서 '광양시' 선택 후 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쿠폰은 전남관광플랫폼에 입점한 이벤트 숙박 업체에만 사용 가능하며, 연박 시 최대 3박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할인은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 등으로 차등 적용되므로, 먼저 이용 예정일의 숙소를 선택하고 숙박료에 해당하는 쿠폰을 받아야 한다.
쿠폰을 받은 후 구매를 진행하지 않으면 당일 자정 자동 소멸되고, 소멸 후 새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회원은 1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양시청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취향과 경험의 중시로 개별화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지구마불 광양여행'과 전남도와 함께하는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주머니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광양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4월에 반드시 가봐야 할 광양의 핫플레이스로 △옥룡사 동백나무숲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섬진강 별빛 스카이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별빛야경 등을 추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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