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성능시험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탄소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성능시험장'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은 항공·모빌리티·에너지·환경 등 탄소소재가 적용되는 산업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 및 수요 창출을 위한 시설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캠틱종합기술원 내에 구축된 테스트베드는 연면적 470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수소저장용기, 개인용 비행체(PAV·UAM), 연료전지, 풍력블레이드 등의 시험분석과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신뢰성 평가 등을 한다.
전주시는 이번 가동을 통해 탄소소재부터 중간재, 부품, 완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현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은 장비 사용료 40%, 중견기업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성능시험장 구축으로 탄소소재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실증 과정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상용화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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