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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전 대통령, 오후 5시 넘겨 한남동 관저서 퇴거..지지자들에 인사

관저 입주 886일만에 서초동 사저 복귀

[속보]尹 전 대통령, 오후 5시 넘겨 한남동 관저서 퇴거..지지자들에 인사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11분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일주일 만이자, 관저 입주 886일만에 서초동 사저로 복귀하게 된다.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과 만난 뒤 관저에서 대통령실 직원들,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과도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관저 앞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전에 머물던 서초동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간다.
이동에는 10여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서초동 사저는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 가량 서초동 사저에 머물며 출퇴근을 한 적 있어 대통령 경호처도 경호 경험치가 쌓인 상태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후 최대 10년까지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