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자치 복지대상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방자치 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김진태 지사가 지방자치 복지대상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복지대상은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혁신적인 정책과 제도를 적극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다.
지방자치 복지대상은 2021년에 신설됐으며 올해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총 4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서 김진태 지사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유급병가제 도입과 장기근속 휴가제 시행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종사자 인권지원센터 운영 △강원형 사회복지시설 호봉제 도입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 현장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2023년부터 시행된 사회복지종사자 장기근속 휴가제는 대상자 1815명 중 657명이 제도를 활용해 36%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업무 공백에 대비해 총 12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센터를 함께 운영,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 상의 진짜 주인공은 150만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들이다”며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돌봄을 받는 이들도 행복해지는 만큼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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