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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전남 전역에 비와 강풍 예보'...전남도,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온 힘'

재난대책회의 열어 예찰 강화·주민 선제 대피 등 대응 방안 점검

'12~13일 전남 전역에 비와 강풍 예보'...전남도,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온 힘'
12~13일 전남 전역에 비와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전남도가 지난 1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재난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강수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12~13일 전남 전역에 비와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전남도가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전남 전역에 10~50㎜의 강수와 함께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해상 역시 높은 파고가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지난 1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재난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강수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전남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등 재난 취약지역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즉각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작물 저온 피해 방지, 시설하우스 개폐기 점검, 배 과수원 수분 작업 신속 마무리 △어선 피항 및 결박 조치, 수산양식시설 고정상태 점검 △봄철 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 행락객 안전 관리 △타워크레인, 가설 울타리 집중 점검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강풍과 강수가 동시에 예보된 만큼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낚시어선 등 소형 어선의 출항 제한,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선회 브레이크 해제 등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