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현장.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남권 산불 사태 피해 복구 국민성금이 1300억원을 넘어선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은 약 1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약 830억원), 세월호 참사(1290억원) 당시 모인 성금을 넘어섰다.
특별재난지역까지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컸던 만큼 인명피해도 컸다. 사망이 31명, 중상 9명, 경상이 43명으로 나타났다.
전소 또는 부분파손 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 8200곳 등 총 8457곳이었다. 이로인해 2199세대 및 3633명의 이재민이 임시 대피시설, 숙박시설, 친인척집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15일까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벌인 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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