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국화빵을 맛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우리 당 출마자들, 저마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외람되지만 택도 없는 소리"라며 "저는 이재명 시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준비된 최적의 후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패후보는 안 된다. 이재명 시대는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자살선고"라며 "내란을 미화한 사람, 국민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 역사 인식이 왜곡된 사람, 미래 비전이 없는 사람은 결코 이재명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썼다.
이어 안 의원은 "이런 필패 후보가 전면에 나서면 결과는 명백하다. 정말 다 죽는다"며 "포퓰리즘 퍼주기로 국민의 삶은 파탄나고, 사회는 극단으로 갈라지며 안보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도덕과 상식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시대는 막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다"며 "진짜 이길 사람, 이재명을 꺾고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도덕성과 전문성, 중도지향적 통합 리저십, 재산 절반기부와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의 모든 것을 갖춘 후보는 단 한 사람, 저 안철수 뿐"이라며 "저는 제 인생을 통틀어 말보다 행동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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