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기획, 영상물 제작, 유통·마케팅 분야 등
4월 14일∼5월 13일까지 신청, 6월부터 본격 지원
[파이낸셜뉴스]
보훈문화 콘텐츠 제작 지원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가 보훈문화 콘텐츠가 케이(K)-콘텐츠 장르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20억원 규모의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14일 보훈부에 따르면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신규 보훈 스토리(IP) 기획·개발과 보훈 영상물 제작, 보훈 영화·드라마 후반제작 및 유통·마케팅, 보훈 공연예술 제작 지원'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보훈 스토리(IP)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독립·국가유공자 등의 예우를 위한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웹툰 등에 대한 극본과 스토리의 기획과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보훈 영상물 제작 지원 사업은 장편영화와 단편영화, 드라마, 교양, 예능 등을 통해 국민의 보훈문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에 대한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보훈 영상 콘텐츠에 대한 후반제작(후반편집, CG, 후반 사운드 용역비 등) 비용을 비롯해 유통과 마케팅, 홍보 관련 비용 등과 함께 대형 음악극(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예술 제작 지원에도 나선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비롯해 국민이 보훈을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특히,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대중성은 물론, 지역의 숨은 보훈 소재를 적극 발굴해 지역의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것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신청된 작품 기획안에 대한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5월 중 지원작을 선정한 뒤 6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국가보훈부 누리집 또는 수탁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포스터에 첨부된 정보무늬(QR)를 통해 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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