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가진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은 후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날계란을 던진 피의자 1명을 경찰이 특정해 입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통신내역, 증거물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입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다른 피의자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앞서 백 의원은 지난달 20일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건너편 인도에서 날아온 날계란을 맞았다. 이후 백 의원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국수본 관계자는 "CCTV, 유튜브 등 여러 가지를 같이 분석해서 특정하다 보니까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피의자에 대해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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