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함께 모은 온정 작은 희망 되길”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13일 '자매도시' 경북 영양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한 뒤 오도창 영양군수(왼쪽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상북도 영양군을 찾아 성금 1억3400만원을 전달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영양군은 산불로 약 507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110가구, 13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모금에는 △하남시청 △하남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하남YWCA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하남분회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하남시통장협의회 △하남시민회 △미사파라곤아파트 △미사1동 △신장2동 △유관단체 등 30개 단체와 개인이 동참했다.
2024년 9월 영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는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자매도시 영양군의 어려움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자발적 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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