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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尹 "조사 필요"

경호처 수사 마무리 후 조사방법 검토

경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尹 "조사 필요"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원칙적으로 피의자로 입건돼 있기 때문에 조사가 필요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당시 불소추특권을 적용받는 대통령 신분이어서 관련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특수단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관계자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방문 혹은 서면 등 윤 전 대통령 조사 방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도 "(조사 방식 등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