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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한부모·섬지역 영유아 가정에 친환경 기저귀 후원

'한마음 걸음마 사업' 전달식 갖고 1200만원 상당 기증

LG화학 여수공장, 한부모·섬지역 영유아 가정에 친환경 기저귀 후원
LG화학 여수공장은 최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걸음마 사업'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 한부모 및 섬지역 영유아 가정 가운데 2023~2025년생 자녀를 둔 21가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 'BCB-SAP'이 적용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지원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저소득 한부모 및 섬지역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1200만원 상당의 친환경 기저귀를 후원했다.

1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최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걸음마 사업' 전달식을 갖고 2023~2025년생 자녀를 둔 21가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 'BCB-SAP'이 적용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지원했다.

이날 후원한 친환경 기저귀는 가구당 약 60만원 상당으로, 신생아~6개월 미만 영유아는 약 6개월간, 6개월 이상~1년 미만의 영유아는 약 9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는 LG화학의 저탄소 친환경 원료인 'BCB-SAP'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SAP(Super Absorbent Polymer)'은 자신 무게의 5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로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널리 쓰인다. 'BCB-SAP'은 SAP의 원료 중 일부를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해 탄소 감축 효과가 탁월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다.

LG화학 여수공장 나민수 대외협력 담당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후원의 목적이다"면서 "이번 '한마음 걸음마 사업'을 비롯해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