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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법 특례 이행 상황 점검…75개 중 53개 시행

전북특별법 특례 이행 상황 점검…75개 중 53개 시행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5년 1분기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 보고회'를 열고 특례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법에 담긴 75개 특례 중 올해 53개가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 중인 특례는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수산종자산업 육성, 지역 중소기업 지원, 지역인재 선발 채용, 이차전지 산업 진흥 등이다.

주요 성과로 새만금고용특구 내 '일자리 지원단' 출범과 해외 우수 창업기업을 지원할 '글로벌 창업이민센터' 개소가 꼽힌다.


여기에 실행 준비 중인 특례 22개는 전북핀테크육성지구, 연구산업진흥단지, 새만금무인이동체 종합실증단지, 국제케이팝학교 등이다.

특히 75개 특례 중 43개 주요 특례에 9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등 84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라며 "도민 삶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