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근 안전보안본부장(뒷줄 왼쪽 두번째)이 15일 김포공항 이용객들에게 기내 반입금지 물품 및 보조배터리 반입 절차 등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둔 15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기내반입금지물품과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안내를 위한 '항공보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강화된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숙지해 보안 검색 지연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소개하는 팸플릿을 여객들에게 배포해 비행기 탑승 전 소지품 확인을 하도록 했다.
보조배터리를 기내 반입할 경우 투명 비닐봉투에 담거나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도록 안내했다.
공사는 지난해 전국공항에서 라이터(44만건), 액체류(37만건), 도검·총기 등 기타반입금지물품(30만건) 등을 포함해 총 111만 6000여건의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공항 이용객께서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사전 확인과 보조배터리 반입 절차 준수 등을 통해 안전한 항공여행 문화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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