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산림의 생태적 복원 및 복원용 식물소재 생산 지원 등 추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된 시드볼트.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불피해 지역의 산림복원과 지역사회 회복 등을 위해 ESG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펼치고 있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SG 민간협력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23개 기업이 참여해 2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산불피해 산림의 생태적 복원 △복원용 식물소재 생산 지원 △산불피해 지역민 대상 힐링 프로그램 제공 △회복형 공동체 치유정원 조성 등이다.
산불피해 산림생태 복원사업으로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자생식물 기반 산림생태복원과 현대자동차, 트리플래닛의 친환경 기술을 융합, 지난 2022년 경북 울진지역 산림복원을 추진한 게 대표적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 지구적 산불피해 확산에 따라 생물다양성 소실에 대응하기 위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민간협력사업으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연계, 시드볼트 알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황폐해진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상처받은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SG 민간협력사업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홈페이지에서 ‘ESG 사업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업 문의는 ESG혁신실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산불 피해 지역 대상 ESG 민간협력사업은 산불 피해의 회복을 돕고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발걸음"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