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환경 개선부터 교육기회 확대까지 '고객중심 경영' 성과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등 고객 중심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에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우수기관 64개, 보통기관 72개, 미흡기관 45개로 분류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종합점수 94.0점으로 전년대비(93.7) 0.3점 상승했다. 이는 기타공공기관 전체 대비 7.3점, 문화국민생활 유형 전체 대비 6.2점 높은 수준이다.
세부사업별로는 전시 사업에서 93.1점,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서 96.8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협업 전시 운영 △관람객 중심 관람 환경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교육 △해양문화 취약계층 교육기부 확대 등 박물관의 고객 중심 운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종해 관장은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고객만족도를 달성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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