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시설관리·미화·경비 노동자의 처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KPS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력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시설관리·미화·경비 노동자의 처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KPS에 따르면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기존 불안정한 고용구조를 안정적 일자리로 개선하고자 자회사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전KPS는 사옥 시설 유지·관리, 미화, 경비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KPS파트너스㈜를 지난 2020년 설립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노동자 처우 개선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노무비 개선 및 복리 후생 강화를 통해 자회사 노동자 처우 개선에 힘썼다.
또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인사제도 및 교육훈련과정 수립 지원 등 경영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총 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자회사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자회사의 독립성 보장 및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등 총 4개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높은 'A' 등급을 받았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최고 등급 달성은 그동안 한전KPS가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과 소속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모·자회사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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