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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지역 첫 특화지식공간으로 조성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층에 문 열어
도서 자료실, 정보통신 체험공간, 가족열람실 등 갖춰
KCC정보통신 '운당나눔재단' 도서 2660권 기증
개관 기념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지역 첫 특화지식공간으로 조성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지역 첫 어린이·청소년 특화지식공간인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6일 개관했다.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층에 위치한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연스럽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열람과 전시,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게 구성된 공간이 특징이다.

유아와 어린이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다양한 정보통신(IT) 체험공간은 물론,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족 열람공간,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소개하는 책해설 구역,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디지털과 창의학습체험지역 등 특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장서 중 2660권은 KCC정보통신에서 설립한 운당나눔재단(이사장 이상현)이 기증했다.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지역 첫 특화지식공간으로 조성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지역 첫 특화지식공간으로 조성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서관 측은 개관 기념행사로 토마 뷔유의 작품인 ‘노란 고양이’ 벽화 관람과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박람회 출품작인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을 6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오는 5월 31일에는 'AI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울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책과 감성이 흐르는 울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