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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디지털 시민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부산시, AI·디지털 시민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교육부 주관의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컨소시엄 1개와 기초지자체 2개 구가 선정돼 국비 1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지원한다.

시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유형에 11개 구·군,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에선 지·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학습하라), 통합 네트워크 활성화(연계하라), 시민의 성장 지원(활동하라) 등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지역 특화 프로그램'(평생학습도시) 유형에는 남구와 연제구 등 2개 구가 선정돼 국비 5700만원을 확보했다.

남구는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러닝 코치양성과정’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에서 ‘디지털 문해력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역주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생성형 AI, 온라인 수업을 보조할 디지털 문해 봉사단 활동 지원을 통해 디지털 평생학습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

연제구는 1000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일상의 정보기술(IT), 디지털전환(DX), 학습도시 연제' 사업으로 총 9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 AI와 디지털 자문단을 양성해 배치할 예정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실질적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학습 참여와 성과가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학습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