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16일 낮 12시 20분께 부산경찰청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진행되던 가운데 총기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경찰 1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는 일이 일어났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부산경찰 실내사격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경찰 A씨(20대·순경)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부산경찰청 소속 기동대의 정기 사격훈련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20개 사로에서 사격 훈련이 진행되던 가운데 18사로에서 사격을 하던 A씨가 총에 맞고 쓰러진 것으로 확인된다.
A씨는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 내부 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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