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안서 접수
2억9000만원 규모 플랫폼 구축 사업
올해 12월 플랫폼 구축, 2026년 공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6·25 전쟁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전쟁기념사업회기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가칭)' 구축 사업자를 공모한다.
16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은 국내외 최초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6·25전쟁 자료를 디지털화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통합형 디지털 아카이브이다.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전쟁기념사업회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물론, 국내외 유관기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까지 아우르는 통합검색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6·25전쟁 관련 통합형 아카이브로서, 관련 분야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회와 함께 뜻깊은 사업에 동참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는 사업회 홈페이지 및 조달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 접수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며, 이번 플랫폼 구축의 사업금액은 2억9000만원이다.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개발 △플랫폼 인프라 구축 △6·25전쟁 관련 디지털 콘텐츠 개발 △수집자료 개방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회는 올해 12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호국 인물 현양 행사에서 1월 호국 인물로 선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사진을 향해 군 장병들이 경례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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