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이상 없음 확인
아스콘 표층부 균열로 판단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인근 도로에서 균열이 발생, 원주시가 조사에 나선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반곡동 혁신도시 도로 균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 매설물로 인한 지반 침하현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 14일 혁신도시 대한석탄공사 인근에서 도로 균열이 발생해 민원신고를 받았으며 이날부터 이틀동안 현장 조사를 펼쳤다.
현장조사 결과 해당 구간 하수도 시설물 및 도시가스 관로 등 지하시설물로 인한 도로 파손이나 지반침하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현상은 도로 내 아스콘 포장 표층부의 미세균열이 빗물 유입 및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수축팽창으로 균열폭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는 14일 오후 관로를 조사하고 이어 15일 오전 우수맨홀 등 하수시설물 및 도시가스 맨홀 인접 2곳을 시험 굴착해 도로균열 상태 및 도로침하 여부 등을 확인했다.
굴착 후 즉시 아스콘포장 복구를 신속히 완료했으며 15일 오후 2시부터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도로 내 균열 발생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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