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해군 수장,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17일 오전 해군잠수함사령부 회의실에서 제임스 킬비(James W. Kilby, 대장) 미국 해군참모총장 대행, 사이토 아키라(Saito Akira, 대장)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과 화상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한미일 지휘관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3국의 공조와 협력을 논의했다. 해군 제공
우리 해군참모총장과 미국 해군참모총장(대행),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이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의 공조협력을 논의했다.
17일 해군에 따르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오전 해군잠수함사령부 회의실에서 미국 해군참모총장 대행제임스 킬비 대장과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 사이토 아키라 대장과 고위급 3자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북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해양에서의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3자 간 공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 총장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긴밀한 소통과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한미일 3국 간 지속적인 공조와 협력을 통해 북한 도발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고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3월에 한미일 해상훈련, 지난해 11월엔 프리덤 엣지(Freedom Edge) 훈련을 실시하는 등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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