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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각 정당에 대선 공약 관련 21개 지역 현안 사업 반영 건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과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조성 등

여수시, 각 정당에 대선 공약 관련 21개 지역 현안 사업 반영 건의
전남 여수시<사진>는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각 정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각 정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먼저, 최우선 과제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 △섬 방문 관람객 여객선 반값 운임 정부 지원 △2026 세계어촌대회 여수 개최 △2026년 연안크루즈 운항 등을 지원 요청했다.

또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여수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 건립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 선정 등도 건의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산업 인프라 확충 지원 △신산업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형 산업 육성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등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양 자산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서는 △여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여순10·19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들은 여수 미래 발전과 성장 동력을 담은 핵심 과제들이다"면서 "건의 사항들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