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석유관리원은 17일 2025년 윤리리더 워크숍을 열고 올해 반부패·청렴 분야 핵심 정책으로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을 도입·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렴윤리경영 CP는 기관의 부패리스크를 자율적으로 식별하고 개선하여 보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일련의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 활동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각급 기관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CP 운영 컨설팅' 참여 등을 통해 제도 도입을 준비했고 올 초 취임한 최춘식 이사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25년 윤리리더 워크숍을 통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석유관리원은 △기관장의 청렴윤리경영 실천의지 표명 및 메시지 전파 △청렴윤리경영 CP 운영 지침 제정 △기관 부패리스크 식별·관리 등을 추진하고 주요 사항은 상반기 내 집중 추진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춘식 이사장은 "부패 사건 발생 후 수습 중심의 소극적인 청렴 정책에서 탈피해 이제는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 위험 요소를 먼저 찾아내어 개선·관리하는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청렴윤리경영 CP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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