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정근식 "장애인 교원 목소리 듣겠다"

장애인 교원 근무환경 개선 위해 간담회

정근식 "장애인 교원 목소리 듣겠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교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함께 장애인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인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장애를 가진 이웃들을 어떻게 배려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장애인 교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모든 교원이 차별 없이 평등한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청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장애인 교원의 권리 보장을 위하여 장애인교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장교조 서울지부는 교육청에 △교육청 내에 '장애인 교원 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교원 업무지원 인력 제도 개선 △장애인 교원 연수 편의 지원 △충분한 장애인 교원 지원 예산 확보 △장애인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안한다.

시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논의를 넘어, 장애인 교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은 장애를 가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차별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교육청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