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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임업기술 교류 논의

산림조합중앙회-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임업기술 교류 논의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오른쪽)과 에뎀 카플란(Erdem Kaplan)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술교류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와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간 발전과 임업기술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에뎀 카플란(Erdem Kaplan)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대표이사, 쿠틀루한 오즈데미르(Kutluhan Ozdemir) 튀르키예 농림부 농업개혁총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14일부터 우수 회원조합과 수목원, 스마트팜 등을 방문, 산림조합의 조직체계와 산림사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했다. 특히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의 표고 종균 개발 및 배포 실적에 관심을 갖고 기술 자문을 구해 추후 표고버섯 품종 개발 관련 기술 교류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양측이 서로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임업 발전 대안을 제시하고 실질적 상호교류를 통해 조직 발전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는 1997년 7월 설립 이래 31만 명의 조합원이 가입, 임업인 교육 및 소득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17년부터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23년 6월에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연합회 조합원과 산림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금을 전달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