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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태계 복원' 수산업 육성에 857억 투입하는 전북도

'바다 생태계 복원' 수산업 육성에 857억 투입하는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과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 위한 수산업 육성에 나선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857억원을 들여 미래산업으로 수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8대 분야 △바다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 △친환경 스마트 기반 양식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및 소비 활성화 △수산업 공익가치 증진 및 복리 향상 △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활력 도모 △전북형 양식산업 육성 △지역 특화품종 생산·방류 및 연구개발 △안전한 수산물 생산 및 어촌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103억원을 투자한다. 수산자원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어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설치 및 해중림 조성,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자 625만 마리를 방류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안어선을 지속적으로 감척해 수산자원 회복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어획 환경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수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형 첨단 스마트양식 구축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상시 논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 수산업 미래를 위해 환경과 기술, 어업인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과 복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