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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선거 투쟁 시작"... 전한길, 선관위에 사전투표 규칙 개정 요구

선관위 답변 기한, 오는 23일로 명시

"공정선거 투쟁 시작"... 전한길, 선관위에 사전투표 규칙 개정 요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사전투표 공정성 강화를 위한 규칙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씨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전 투표와 관련한 중앙선관위의 규칙 개정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공정선거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이영돈 PD와 함께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5가지 선관위 규칙 개정 요구 사항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전씨가 제시한 항목은 사전투표 관리관의 개인 도장 날인하기, 사전투표소 지정 예약제 도입(선거인 명부 확정), 사전 투표함 참관인 24시간 감시, 사전투표함 잔류 파쇄형 봉인지 사용과 사전 투표함 개함 후 당일 투표 개함 등 5가지다.

그는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직접 찾아 이같은 내용의 공개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답변 기한은 오는 23일로 명시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중앙선관위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씨는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많은 사전투표 선관위 자체 규칙 개정만 해도 그나마 최소한의 공정 선거는 가능할 것"이라며 "시작은 혼자지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뜻을 모은다면 반드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폭스뉴스 보도를 인용, 사전 투표 규칙이 개정되지 않을 때 99% 부정선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후보가 300만표 차로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이 제2의 홍콩, 베네수엘라가 되고 나치 히틀러식 전체주의로 몰락할 수도 있다"며 "그런 대한민국을 자식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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