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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지난해 정책자금대출 3123억원 공급

새마을금고, 지난해 정책자금대출 3123억원 공급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정책자금대출 3123억원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및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햇살론,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대출 등 세 가지 정책자금대출 상품으로 공급했다. 정책자금대출 취급액은 2022년 2940억원, 2023년 2958억원, 지난해 3123억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회는 정책자금대출 취급 실적을 토대로 지난해 우수금고 11곳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햇살론 5곳, 지자체협약대출 3곳, 소상공인대출 3곳이다. 예대비율, 가계대출비중, 연체율, 수익성 등 정량지표와 정성요소를 종합 평가해 결정했다. 중앙회는 이들 금고의 우수사례를 콘텐츠화해 전파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책자금대출의 적극적 취급 및 정책금융 보증 재원 확보를 위한 출연금 납부 등 서민금융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코로나 팬데믹·재난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서민·소상공인 대상 긴급자금대출·상환유예 지원 등을 실시해왔다. 코로나19 금융 지원은 약 5조3028억원 규모이며, 최근 영남권 산불피해와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해 2020년 이후 총 14차례 금융지원을 시행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