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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대선 경선 첫 조별 토론...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A조 난타전 예고

국민의 힘, 대선 경선 첫 조별 토론...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A조 난타전 예고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9일,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조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가나다 순)가 참여하는 'A조'와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경쟁하는 '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B조 토론회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각자의 공약을 제시하고, 자신이 정권 재창출에 가장 적합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열린 비전대회에서 각 후보는 지지층 확보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및 일자리 관련 공약에 집중했으며, 안철수 후보와 양향자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유정복 후보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후보들의 정책 역량과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회 직후인 21일부터 22일까지는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여론조사 결과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는 데 반영되며, 그 결과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