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말 기준 전체 은행 및 증권사 2위
작년 말보다 개인형IRP 적립금 9971억원 증가 전체 은행권 1위
KB국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전체 시중은행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올해 1·4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최근 1년 수익률이 각각 3.57%와 4.01%를 기록했다. 이는 시중은행 중 1위이자 은행권 및 증권사를 포함해 두 번째로 높다.
KB국민은행 개인형IRP 적립금은 올해 1·4분기 말 기준으로 총 16조6000억원을 기록, 지난 1·4분기 동안 개인형IRP 적립금이 9971억원 늘었다. 이 증가폭은 전체 은행권 중 1위이자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많다.
이같이 KB국민은행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유는 퇴직연금을 디폴트옵션과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배분전략 상품으로 운용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연금 자산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퇴직연금 인공지능(AI) 투자일임형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시장 트렌드만을 쫓기보다는 고객의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민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IRP 적립금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퇴직연금 DC형은 18년 연속(2007년~2024년·지난해 12월 말 기준·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개인형IRP는 15년 연속(2010년~2024년·지난해 12월 말 기준·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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