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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리치' 맞춤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자산 승계 실현 [현장르포]

우리은행 TC W 여의도
투자성향 맞춰 자산 관리 제공
센터 곳곳에 그림 등 작품 배치
미술품 투자 관련 고객 관심 대응

'올드리치' 맞춤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자산 승계 실현 [현장르포]
김미정 우리은행 TC W 여의도 센터장 사진=박문수 기자

'올드리치' 맞춤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자산 승계 실현 [현장르포]
우리투자증권 여의도점 상담실. 사진=박문수 기자

'올드리치' 맞춤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자산 승계 실현 [현장르포]
우리은행 TC W 여의도 세미나실. 사진=박문수 기자

'올드리치' 맞춤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자산 승계 실현 [현장르포]
서울 여의도 TP타워 19층에 위치한 우리은행 TC W 여의도. 사진=박문수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여의도는 다른 부촌 대비 고령층 고객들 비중이 높다. 자신이 이뤘거나 물려받은 '부'가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승계 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고 강하다."

2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19층에서 만난 우리은행 김미정 'TC W 여의도' 금융센터장은 "부의 이전이 일정부분 이뤄진 '올드리치' 고객들은 금융자산 운용에 있어 '안정성'과 '세금 절세'에 가장 관심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 인허가에 발맞춰 우리은행 첫 '병행점포'로 문을 연 'TC W 여의도'를 찾았다.

대표적인 부촌 서울 도곡동에서 PB지점장으로 일하던 김미정 센터장은 'TC W 여의도' 개점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그는 "동네마다 특징이 있고, 고객이 원하는 바가 분명하다"면서 6명의 직원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올드머니의 자산관리 특징은 보수적인 투자, 다양한 정보로 공부하며 확신과 소신있는 투자, 시장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투자,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꼽을 수 있다"면서 "워런버핏이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강조하는 것처럼 이미 부를 구축한 '올드머니'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러 젊은 작가의 작품을 곳곳에 배치했다"면서 "자산가들에게 이제 그림(을 활용한 투자)은 일상을 넘어 마치 '끝판왕'처럼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TC W 여의도' 벽면 곳곳에 걸린 작품들은 고객이 원할 경우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중견작가는 물론 신진작가의 작품까지 전시·거래를 지원한다.

김 센터장은 " 올드리치들은 주로 부동산 소유를 통한 장기투자로 자산관리를 실천해온 자산가"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이 보는 또다른 특징은 '안정적인 부동산 임대소득'을 통한 현금흐름과 부동산 가치 상승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그는 "금융자산은 투자성향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데 주식형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위해 A- 이상의 크레딧 채권과 주가지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더 선호한다"면서 "그외에 대체투자로 경기 악화에 다른 금 투자도 일부 비중을 둬 균형 있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TC W 여의도는 서울 '금융의 허브'이자 서남권의 부의 중심이다.
우리은행은 WM 특화 브랜드 '투체어스'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금융과 문화의 중심인 여의도 지역적 특색에 맞춰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갤러리처럼 꾸며진 공간이 고객들에 인기다. 고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도 도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