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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운영 어린이안전체험관 이용객 급증...'핫플레이스' 자리매김

올 1분기 이용객 4283명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

광주광역시 운영 어린이안전체험관 이용객 급증...'핫플레이스' 자리매김
광주광역시는 시청 1층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안전체험관 이용객이 올해 1분기 총 428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청 1층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안전체험관 이용객이 올해 1분기 총 428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 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 대피 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평일 오후 3시 이후 현장 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어린이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2201명(194%) 증가했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광주광역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 확대(20→30명)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예년에는 개학 기간 이용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4월 현재까지도 예약 및 체험 인원이 꾸준히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우리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사항으로 어린이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