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 2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애로에 대한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혁신본부장, 중부권 5개 지역 시·도 부단체장, 주요 투자기업 9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부는 기업의 지방투자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도입·시행중이다. 지난해 약 81조원의 기업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3차례에 걸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
시·도는 지정 이후에도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토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기회발전특구에 추가로 유치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역내 안정적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관련 제도개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민영주택 특별공급의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시·도 및 기업에게 조치경과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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