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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2만7000개 조사…익산시, 싱크홀 파악 집중

맨홀 2만7000개 조사…익산시, 싱크홀 파악 집중
전북 익산시청 전경. 시청 앞 옛 청사는 철거될 예정.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반침하(싱크홀)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나섰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노후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구도심을 비롯한 주요 도로 구간, 하수관로 대형공사장 5개소, 시내 전역 맨홀 2만7000여개 주변 지역 등이다.


대상 지역을 철저히 조사해 지반침하 및 공동(空洞) 발생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 사항 발견 시 즉각 복구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과 2개조, 하수도과 3개조 등 총 5개조 점검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집중 점검체제를 유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통한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