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21일 오후 14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제58회 과학의 날과 제7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주제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과학의 날은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 발족일을 기념해 1968년에 ‘과학의 날’로 제정돼 1973년 법정 기념일로 확정했다. 정보통신의 날은 1956년에 12월 4일(1884년 우정총국 개설축하연)을 ‘체신의 날’로 제정, 1972년에 4월 22일로 개정, 1994년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정보통신의 날’로 개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이태식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해 총 수상자 157명 중 현장 참석자 139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5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주신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 8000억원을 편성해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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