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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영남 경선 물었더니…김경수 "국민 염려 반영된 결과"

민주당 충청·영남 경선 물었더니…김경수 "국민 염려 반영된 결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을 찾아 간담회에 앞서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2일 지난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 결과를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국민들의 염려가 반영됐다”고 인정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북자치도를 찾은 후보는 3명 가운데 김경수 후보가 유일하다. 호남권 경선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과 ARS,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다.

전날 저녁 전주에 도착했다는 김 후보는 “출마 이유와 정책,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호남권 첫 일정으로 전북을 찾았다”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중심으로 당원과 국민들이 뭉쳐 압도적 승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후보 88.15%, 김경수 후보 4.31%, 김동연 후보 7.54%를 득표했다.

영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 90.81%, 김경수 후보 5.93%, 김동연 후보 3.26%였다.


현재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득표를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다. 민주당 당원들은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 간의 분열로 윤석열 후보에게 대권을 빼앗긴 경험이 있어 반목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의식한 듯 김경수 후보는 “경선에서 당선된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호남권 경선에서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