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수익·안정성 확보"
해외자산에 분산투자 성과 이끌어
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의 '글로벌MVP주식형펀드'가 지난 4일 기준 누적 수익률 102.1%(설정일 2017년 8월 28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주식과 대안자산을 대상으로 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미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선진, 신흥국 주식과 함께 고배당주, 성장주, 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 인공지능(AI) 테마 ETF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편입자산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의 산업재와 대형주 △기술주 ETF와 반도체ETF 등 AI 발전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중국의 성장주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인 금 등이다.
상위 보유종목은 엔비디아(2.65%), 마이크로소프트(2.25%), 팔란티어 테크놀로지(2.04%), 텐센트(1.63%), 메타(1.47%) 등 글로벌 대표 기술주와 AI 하드웨어 리더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AI 수익성 둔화 우려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중장기적 성장성과 기술 리더십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해당 펀드는 단기 이슈보다 구조적 성장에 주목하면서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며 "단기 수익률보다 복리성과 안정성이 강조되는 변액보험을 통해 시장 사이클 변화에도 강한 회복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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