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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대주주' 아티스트그룹, 180억 유치..첫 작품 MBN '퍼스트레이디'

매경미디어그룹이 180억 규모 투자 단행

'이정재 대주주' 아티스트그룹, 180억 유치..첫 작품 MBN '퍼스트레이디'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오른쪽). '이정재·정우성' 아티스트그룹, 180억 투자 유치…'MBN 스튜디오'

[파이낸셜뉴스] 종합편성채널 MBN 등이 포함된 매경미디어그룹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그룹에 180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23일 아티스트그룹과 매경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아티스트그룹에 대한 매경미디어그룹의 180억 규모 투자금 전액 납입 완료를 알렸다. 양사는 앞서 지난달 글로벌 K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티스트그룹은 MBN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방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 하반기 MBN에서 방송될 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MBN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제작 스튜디오지담, 아티스트스튜디오, 로드쇼플러스)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쓰고 이호현이 연출하며,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출연한다.

아티스트그룹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정우성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을 통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배급 기능을 결합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