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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프링페스타' 오는 30일 개막..."K-컬처 메카로"


'서울스프링페스타' 오는 30일 개막..."K-컬처 메카로"
서울 스프링페스타 포스터.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주일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23일 서울시는 올해 축제는 '메이크 원더스(Make Wonders)'를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3 빅쇼'와 '3 테마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인 '원더쇼'는 30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만 관중을 자리한 가운데 열리는 공연이다. 엔시티 위시(NCT WISH), 더보이즈(THE BOYZ)부터 키키(KiiiKiii), 뉴비트(NEWBEAT) 등 신인까지 K팝 스타 15개팀이 공연한다.

원더쇼 홍보대사에는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가 선정됐다. 하츠투하츠 멤버 지우가 배우 위하준, 엔믹스 규진과 함께 공동 사회자로 나선다.

원더쇼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관람 가능하다. 다음 달 4일에는 KBS월드에서 방영한다.

디지털 예술 공연 '시그니처쇼'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밤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시그니처쇼는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Light Balloon)을 동원해 다양한 특수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5월 4일에는 도심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 펀 나이트워크 5K'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3 테마 공간'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Wonder Park)'를 주제로 스프링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이 마련된다. 광화문광장은 '원더플라자(Wonder Plaza)'로 조성한다. 서울 대표 32개 기업(기관)이 관람객들에게 패션, 미용 등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길은 '원더풀로드(Wonderful Road)'를 주제로 봄꽃 조형물을 설치한다.
다음 달 2일에는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모던한복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뚝섬 한강 밤하늘에 드론을 띄우는 '한강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서울 유아차 런'이나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중심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팝부터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라며 "낮부터 밤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