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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 위기 극복,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

김동연 "경제 위기 극복,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경제 위기를 누가 가장 잘 극복할 수 있겠나. 이재명·김경수 후보도 훌륭하다. 그렇지만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경제 운영을 총괄했던 경험, 위기를 극복한 경험, 경제는 말과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자다가 벌떡 잠이 깼다"며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위기 최전선에 선 사령관 역할을 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에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2017년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대한민국 신용등급을 낮춘다는 이야기를 듣고 뉴욕과 런던에 날아가서 간절히 이야기했다"며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한단계씩 발전했다. 대한민국 경제를 믿어 달라고 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지금 경제는 그 때보다 어렵다"며 "경기침체, 윤석열의 역주행, 트럼프 관세태풍, 내란까지 겪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을 말하면서 울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라고 짚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