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 기관 선정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약 7개월간 '인투 더 크리에이션(Into the Creation)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가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업계 최고의 멘토들이 참여해 실전 중심의 프로젝트를 가동해 올 하반기에는 창작 뮤지컬 한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뮤지컬 극작 및 작곡 분야의 예비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우수 창작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약 7개월간 '인투 더 크리에이션(Into the Creation)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뮤지컬 업계 최고 수준의 극작가 4인, 작곡가 4인 등 총 멘토 8인과 함께 도제식 멘토링을 제공하며, 멘토 1인당 2명씩 매칭해 총 16명의 참여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창작 역량 강화 뿐만아니라 최종적으로 1편의 창작 뮤지컬을 완성해, 10월 중 리딩 공연 및 피칭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관객 앞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멘토로는 극작부문에 성종완, 추민주, 한정석, 한재은, 작곡부문에 박현숙, 신은경, 이선영, 채한울 등이 참여하며, 선발된 멘티에게는 월 15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실전 중심의 프로젝트 완성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우수 창작 프로젝트의 사업화 지원도 병행한다. 총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정식 공연에 7000만원 또는 쇼케이스에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최종윤, 강남, 김동연(창작), 오훈식, 김정인, 정인석(비즈니스) 등 분야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과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재)성동문화재단, (주)이모셔널씨어터 등과 협력하여 참여자들이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 창작자들이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5월 7일 14시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야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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