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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개장 11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위상 입증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개장 11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
전남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14일 만인 24일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14일 만인 24일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은 4월 한 달간 튤립을 비롯해 다채로운 화훼 연출을 선보인 '컬러풀가든' 테마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생기 넘치는 봄을 보냈다.

5월 가정의 달에도 '가족,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부모님,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가 행복한 I-정원'이라는 테마로 모래정원과 레고정원, 정원슈팅스타 등 놀거리와 RC보트 레이싱, 버블&마술공연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스모그 버블과 이글루가 눈 내리는 봄의 마법 같은 세상을 펼치고,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희귀생물 30종과 양서류·파충류 기획 전시와 동물 코스프레 사진 찍기, 일일 사육사 체험 등 오직 국가정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순천만국가정원은 SNS를 통해 실시간 개화 소식을 전하며 20~40대와 활발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정원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첫 선을 보인 꽃과 나무 이름을 소개하는 '정무물(정원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탄'에 이어 앞으로는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추천, 꽃의 유래, 가드닝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일상에서 자연을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워터(Water)와 밤(Night), 정원캉스' 테마를 선보인다. 개울길, 정원드림호, 스페이스브릿지 등 대표 쿨존을 중심으로 낮에는 시원한 물길과 자연을 따라 산책하고,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정원캉스를 마련해 여름철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4월 '컬러풀가든'에 이어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감을 가진 정원의 매력과 더욱 화려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