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래피얼에서 열린 장터에 진열된 오렌지들을 손님들이 살펴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규모가 일본을 추월할 정도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경제분석국(BEA)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주 총생산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IMF와 BEA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경제는 4조1000억달러(약 5875조원)인 반면 일본은 4조100억달러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경제 규모를 국가 GDP와 비교하면 세계 4위이며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경제성장률은 6%로 미국(5.3%)과 중국(2.6%), 독일(2.9%) 보다도 높았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가 세계 경제 성장 속도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우리의 경제는 사람에 대한 투자와 지속성 우선, 혁신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활기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섬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의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 경제를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성명에서 관세 부과가 계속 지속되면 미국 경제가 연 1000억달러(약 143조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격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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