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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기술 적용 의무화"

김문수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기술 적용 의무화"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의무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공동주택에 층간소음 방지 기술의 적용을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의무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한 소음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우수 기술들을 활용해 신축 주택에 대해 1등급 층간소음 방지 기술의 적용을 의무화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확실한 보완 시공과 배상을 의무화하는 사후인증제도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고성능 바닥재 지원 등 성능보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층간소음 차단 성능인증을 스스로 취득한 세대에게는 재산세 일부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생아·미취학 아동 세대의 보강 비용은 최대 3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 층간소음 갈등이 부른 봉천동 아파트 화재 사건으로 총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며 "국가 차원의 근본적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