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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청사진 공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청사진 공개
강원랜드 랜드마크존 예상 조감도.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4월 발표한 ‘K-HIT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날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주요 임원 및 내부 직원,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 담당자, K-HIT 프로젝트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K-HIT 마스터플랜 중간보고에는 ‘2035년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위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3가지 전략이 소개됐다.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청사진 공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강원랜드 제공

특히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중심 공간이 될 ‘하이원 그랜드돔’은 높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시설로,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 외에도 랜드마크 조형물과 대형 미디어 돔 등이 구현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강원랜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HIT 프로젝트의 최우선적 지향점은 강원랜드의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있다”면서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K-HIT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폐광지역 토론회, 국회 토크콘서트, K-HIT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강원랜드가 글로벌 백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오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