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실리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 인수를 추진한다. 한화·한화솔루션이 공동 출자를 통해 인수다. 한화 글로벌에서 추진중인 전자소재 사업의 주요 축으로 REC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REC실리콘의 최대주주인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REC실리콘의 공개매수에 참여, 지분 100%를 확보키로 했다. 약 127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서다.
한화그룹은 REC실리콘의 인수 후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핵심 제품인 실란계 가스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해 흑자전환을 추진한다. 실란가스는 일반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실리콘 막질 원료로 사용된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전자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여수에 실란가스 인프라를 구축한바 있다.
한화와의 사업적 연관성 강화와 대주주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REC실리콘은 과도한 차입금과 이자부담, 사업 부진에 따른 영업적자로 재무, 영업 측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상장폐지 후 적절한 자금 지원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대주주의 책임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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