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2025.4.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두번째 전두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생각조차 못하게 해야 한다"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5.18 내란에 대한 단죄가 있었기에 계엄과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광주가 다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했다. 우리는 또 한번 광주에 빚을 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5.18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담아야 하는 이유"라며 "헌법 전문에 새겨진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도 굳건히 지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5.18 광주 학살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호남인들은 용서와 화해, 국민 통합을 바랐다"며 "그럼에도 전두환 내란 세력은 끝끝내 진실을 밝히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우리가 두번 속을 수 없지 않겠나. 윤석열은 석방돼 승리자처럼 웃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과 결별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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